명절휴무 4,1일, 상여금 50만원 미만, 선물은 3만~4만원

설 명절 선물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 기업체들은 이번 설 명절에 평균 4.1일을 쉬고, 설 명절 상여금과 선물지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상공회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음성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휴무계획 등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 107개 조사응답 업체들의 평균 휴무는 4.1일로 지난해 설 휴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90.6%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설 명절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각각 64.2%, 76.5%로 지난해 67.9%, 86.4%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상여금 지급은 50만원 이하가 29.7%로 가장 많았고,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업체가 28.1%, 기본급에 50%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는 2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은 5만원 이상이 43.9%이고 3만~4만원 대가 51.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체 가운데 55.0%가 작년보다 설 명절 체감 경기가 나쁘다고 응답했고, 경영애로 사항은 매출부진 41.1%, 원자재값 상승 36.5%, 인력구인 27.1%, 최저임금 상승 19.6%, 자금조달 18.7%, 환율변동 11.2%, 기업규제 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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