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10대 정책방향에 발맞춘 역점 사업 시리즈로 사전 공개
동부창고 연 방문객 20만 명 달성,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달밤투어 등 문화제조창 명소화 사업 시동

1월 달밤투어 현장 관람객들의 모습.
2023 동부창고 페스타 - 마켓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2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올해의 10대 정책방향에 발맞춘 역점 사업들을 시리즈로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무식에서 올해의 10대 정책을 공표한 청주문화재단은 1월 한 달 실·본부별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갖고 정책을 실현할 사업과 목표 도출에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문화제조창의 글로벌 명소화 △원도심 활성화 확산 △로컬 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확대 △문화도시 가치 확산과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 △공예도시 브랜드 명확화 △문화나눔, 예술후원 사업의 적극 전개 등 주요 정책방향에 맞춘 역점 사업들을 도출했으며, 이를 사전 공개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구성원들의 동기부여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의 2024년 역점 사업 시리즈의 첫 번째 정책은 ‘문화제조창의 글로벌 명소화’다.

문화제조창은 이미 문화를 방점에 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이자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주목을 얻어왔지만, 정부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지역문화매력 ‘로컬 100’으로도 선정한 첫해인 만큼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청주시민의 애정과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한해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마다 문화제조창을 돌아보고 다양한 워크숍을 즐기는 ‘달밤투어’를 선보인 청주문화재단은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도 새로이 론칭한다. 신청 방법과 절차 등은 추후 공지된다.

더불어 문화제조창을 방문하는 데 그 어떤 장애가 없도록 배리어프리 리플릿도 제작·배포한다.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씨 리플릿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 등을 제작해 2월 중 배포 예정이다.

이에 탄력을 더하는 건 동부창고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의 가드닝 페스티벌과 연계해 생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싱그러운 봄 페스타’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생활문화·예술교육 주간과 연계해 빛의 정원을 선보이는 ‘시원한 여름위크’, 가을에는 펑크&스트리트를 주제로 한 ‘낭만 가을 콘서트’를,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이며 사계절 시민의 사랑을 받는 문화명소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나간다. 여기에 생태와 예술, 정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의 변화도 추구하는 한편, 시민들의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으로 특화된 고유의 기능은 더욱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피크닉 콘서트,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오는 5월 개소 예정인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 등 연관 사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문화제조창이 연중 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놓일 수 있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청주문화재단 2024년 10대 정책 역점 사업 시리즈는 ‘원도심 활성화 확산’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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