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소방서는 1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주민과 구급대원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는 1일 구급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중증 환자의 생명보호에 기여한 구급대원과 주민에게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트 세이버는 영동119안전센터 소방위 고주환·고은정, 소방교 윤희라·이정은, 소방사 김준원·박신규, 일반인 최정용·김승태·허도양·고세창·소현정씨가 받았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황간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유정, 영동119안전센터 소방사 장정구 구급대원에게 전달됐다.

최정용(48)씨와 김승태(44)씨는 지난해 9월 탁구장에서 운동하다 갑자기 쓰러진 남성의 심정지 증상을 인지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당시 심폐소생술로 새 생명을 얻은 A(50)씨는 건강이 회복돼 이날 전수식에 참석해 최씨와 김씨, 구급대원에게 꽃다발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트·트라우마 세이버는 심정지, 중증외상 응급환자의 생명과 후유증을 최소화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구급대원들에게 명예로운 상일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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