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뉴시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네 번째 국민택배 공약으로 3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지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을 키우는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주문을 접수한 지역 시민과 함께 천천동 육교를 도보 봉핸하고, 인근 카페에서 직접 택배 전달을 완료했다.

공약에는 △철도 지하화 △전국주요권역 광역급행열차 도입 △구도심 융복합 정비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전국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먼저 국민의힘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지역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단절을 초래하는 철도 지하화와 통합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도 상부공간과 주변 부지의 통합개발을 통해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한단 계획이다.

또 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주요 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해 광역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조성하고, 기존 용도지역제를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게 15분 생활권이 가능하도록 주거·문화·생활·상업·업무시설을 규제 없이 효율적으로 재설계하는 융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전국 주요 도시에는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을 조성 지원하고, 최근 다양해진 근로 방식을 반영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맞춤형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민택배 공약 배송을 통해 개별 지역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 간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공약을 추가로 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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