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철도지선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은 29일 군청에서 중부내륙 철도지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중부내륙 철도 지선은 서울(수서)부터 광주, 부발, 충북 신도시를 거쳐 청주공항과 대전까지 184.64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8천9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중부내륙 철도지선은 수서~광주 노선과, 경강선(광주~부발), 중부내륙 철도(이천~충주~문경), 충북선(청주공항~조치원), 경부선(조치원~대전) 등 기존노선을 활용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철도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사업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철도수혜 지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시·도의 메가시티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선로 이용률은 92%로 적정선로 용량인 80%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중부내륙 철도지선 건설을 통해 경부선의 포화상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비용대 편익분석(B/C) 0.90이란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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