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건의사항 수렴

음성군 읍면별 토크콘서트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음성군이 군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군민공감 토크콘서트가 29일 음성읍을 끝으로 9일간의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읍·면 순방 행사와 달리 지역을 찾은 조병옥 군수가 대화를 신청한 군민들과 자유롭고 격의 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군은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원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토크쇼 대화 상대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선정해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로자로 나선 유치원생은 우리 동네에 아파트를 지어달라고 했고, 중학생은 인구가 줄고 있는데 저 출산 대책이 무엇인지 물었고, 캄보디아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은 17년째 음성에서 살고 있는데 변화되고 발전하는 음성군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은 △음성읍내 시장통 가로등 개선 △용계저수지 둘레길 주차장 조성 △중동리 군도 7호선 확포장 △시내버스 노선변경 및 정류장 설치 △대소 성본산단 중학교 건립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소하천 정비계획 수립 △감곡면 역세권개발 등 120여 건이 제시됐다.

조병옥군수는 "이번 군민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중에 충북도와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신속 처리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안은 시책구상과 군정 방향과 접목해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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