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노로바이러스감염환재발생주의홍보물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소장박종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 2주 차(1월 7일~13일)에 전국적으로 360명(충남 3명)이 발생했다며, 감염 환자가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는 최다로 발생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오한,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게 48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아 빠르게 회복된다. 음식이나 물에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될 수 있으며,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다. 소아 감염자에게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 감염자에게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기 △다수인 상대 조리사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증상이 나아진 후에도 최소 2~3일 공동생활 피하기 등이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항바이러스제가 없고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하지만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아이들을 잘 살펴 증상이 있을 시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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