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활동사진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난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피해방지단은 공개모집과 당진경찰서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40명을 확정했으며, 지정된 읍면동에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등을 포획한다.

유해 야생생물 포획이 필요한 농가나 시민은 시청 환경위생과(☎041-360-6565) 또는 읍면동으로 요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포획된 유해야생동물 사체는 당진시 위생매립장에 매립 처리된다. 포획보상금은 매립지 반입 내역, 매립장 내 씨씨티브이(CCTV) 확인, 지피에스(GPS) 포획시스템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농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도록 하겠다. 시민들은 포획 시 발생하는 총소리에 놀라지 마시고 산에 출입할 때는 식별할 수 있는 밝은 옷을 착용해 안전에 유의해 주길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4월경 익명의 민원 신고로부터 시작된 포획물 부정수급 대한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수사 종결됐다

당초 당진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지피에스(GPS)를 조작해 포획포상금을 부당 수령 사실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으나 당진시에서는 지피에스(GPS) 제도 도입 초기 시스템오류 및 사용자 운영 미숙 등으로 포획보상금을 지피에스(GPS)에 근거해 지급치 않고 사체 꼬리와 매립지 반입 내역을 토대로 포획포상금을 정상 지급한 사실이 확인돼 수사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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