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비전 발표와 함께 ‘합당’ 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충청매일 뉴시스]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한국의희망과 여러차례 교류를 가지고 정책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특히 과학기술 부문과 관련해 양측 입장에 큰 이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려면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며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대표는 "국가가 직접 특화단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은 사용료만 낼 수 있도록 매년 1조 원 이상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히며 삭감된 R&D(연구개발) 예산 복구와 과학기술 부총리제 신설도 약속했다.

양 대표는 "R&D 예산을 선진국 두 배 수준인 GDP 대비 6%로 확대하고, 연구자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장래 희망 1위가 과학기술자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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