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내 투약 이력 조회 서비스’ 홍보물.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보건소가 의료용 마약 오·남용 예방을 위해 ‘내 투약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내 투약 이력 조회 서비스’는 환자가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 관련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제공하고 있다.

환자 본인이 마약류 의약품 투약 이력을 조회해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과다·중복 처방을 방지하고 불법 및 명의도용으로 인한 투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조회는 모바일 앱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나 웹사이트 ‘의료용마악류빅데이터활용서비스(https://data.nims.or.kr)’에 접속하면 된다.

제공되는 범위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한 마약류 취급 정보로, 환자에게 투약하거나 투약하기 위해 제공한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투약(조제) 내역이다. 기간은 조회일 전일부터 2년까지의 기록을 알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프로포폴, 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를 잘못 복용할 경우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약물 의존도가 높아져 중독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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