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광혜원지구 사업대상지


충북 진천군이 새해에도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안전 지키기에 나선다.

군은 먼저 지난 2020년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에 착공한 양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

초평면 은암리 433-25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양화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소하천 정비 L=6.108km △교량 재가설 7개소에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하천 범람과 제방, 호안 유실 등으로 인명, 재산 피해가 컸던 초평면 은암리, 연담리 일원 주민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또 행정안전부의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광혜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에 대한 기본, 실시설계를 올해 착수한다.

광혜원지구는 칠장천과 지류 소하천인 광혜원천, 소실천의 하폭, 제방고 부족 때문에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으로 항구적인 방재안전 대책을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컸었다.

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일부인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방하천(칠장천) 정비 L=0.24km △소하천(광혜원천, 소실천)정비 L=2.76km △교량 16개소 △세천정비 L=0.36km △우수관거 개선 L=7.21km △수문 펌프 설치 Q=120m³/min △사면보강(옹벽 및 낙석방지책 등) △사방시설 1개소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광혜원 지역주민 약 1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기본, 실시설계가 대부분 마무리된 용몽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이 공사에 들어간다.

덕산읍 용몽리 606-6번지 일원 지역으로 과거 집중호우 시 용몽천과 한천의 합류 지점부터 침수 피해가 발생했었다.

특히 지난 2021년 5월에는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의 침수 위험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에 지정·고시되기도 했다.

군은 이후 사업비 331억 원을 확보해 △소하천 정비 L=2.44km △간이펌프장 1개소 △교량 재가설 5개소 △우수관거 정비 L=0.82km 등에 대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덕산읍 구도심 용몽리 주민 약 2천 명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매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 사업 등 재해예방 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재해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며 "재해예방 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안전한 생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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