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봉어린이도서관 2024년 1분기 사서의 서재 운영

2024년 ‘책읽는 청주’ 후보도서 추천 포스터.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2024년 제27회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

국내 작가의 도서 중 우리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및 활발한 토론이 가능한 도서, 각종 문화행사로 활용이 가능한 도서를 자유롭게 추천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링크주소(https://forms.gle/RekAgZuN6QR8ZfGQ6) 또는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추천하면 된다. 추천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시는 접수된 추천도서를 대상으로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되는 시민투표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2024년 대표도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책읽는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아동, 청소년, 일반으로 대상을 세분화해 각 대상별 대표도서를 1권씩 선정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춰 사업이 추진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2024년 한해 같이 읽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청주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 2024년 1분기 사서의 서재 운영.
신율봉어린이도서관 2024년 1분기 사서의 서재 운영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서의 서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서의 서재’는 분기별로 운영되는 북큐레이션으로, 특정 주제에 관한 책 총 10권을 사서가 선별해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추천하고 전시하는 서비스이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이 힘들 때 사서가 직접 선정한 도서와 서평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4년 1분기 테마는 ‘오늘도 재밌고 신나는 하루’이다. 어린이 놀이 관련 도서를 선별해 아동자료실에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 기간은 8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다.

선정된 도서는 도서관 개방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및 대출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책표지, 도서명, 서평과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오창호수도서관 ‘우리아이 천권의 그림책 여행’ 2024년 첫 달성자인 김나라 어린이.
오창호수도서관 ‘우리아이 천권의 그림책 여행’ 2024년 첫 달성자 탄생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 진작 프로젝트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의 2024년 첫 달성자가 탄생했다.

31호 달성자 김나라 어린이가 그 주인공이다. 김나라 어린이는 2021년 7월 당시 5세의 나이에 시작해 30개월 만에 천 권을 모두 읽었다.

김나라 어린이는 천 권의 그림책 여행을 마치며 "엄마가 신청을 해주셔서 시작하게 됐지만, 그림책 읽는 재미에 빠져 많은 책을 읽다 보니 세계여행을 다녀온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보호자 김지영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은 작품들의 작가님을 만나는 연계특강 또한 거의 참여했는데, 이 또한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지역사회로 끌어와 실행해 주신 도서관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그림책 50꾸러미(250권)를 추가하고, 내실 있는 연계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아이 천권의 그림책여행’은 5~7세 유아의 독서능력과 발달 수준에 맞는 천 권의 도서를 선정한 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일상에서 하루 한 권씩 총 천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독서 진작 프로그램이다.

2021년 7월부터 시작해, 2022년에 8명의 완주자, 2023년에는 22명의 완주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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