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10명 중 면접과 체력검증 거쳐 최종 5명 명단 올려 … 올해 총 10명의 합격자 배출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곽영길 교수)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올해 하반기 순경공채시험에서 총 5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치러진 하반기 필기시험에서 총 10명이 합격했으나, 체력과 면접시험을 거쳐 5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생들은 내년 1월 충주에 소재한 국립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경찰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의 한 학년 정원이 30명인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 시험에서 5명, 하반기 시험에서 5명으로 올해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에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특히 시험 난도를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처럼 경찰공무원을 매년 10명 내외 배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충남도립대만의 체계화된 교육과정 덕분이다.

실제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는 채용시험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을 추진, 교수와 학생 간 신뢰가 두텁다.

또한 채용시험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포진,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2월 졸업한 김OO(충남경찰청) 씨는 "필기시험 성적은 커트라인이었으나, 필기합격은 입장권이라는 생각으로 체력과 면접시험을 준비했다"며 "대학 생활과 경찰서 견학, 학과 행사 등에 참여한 것이 면접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찰행정학과 곽영길 교수는 "졸업 전에, 늦어도 졸업하는 해에 합격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선배들이 합격하는 모습을 보고 후배들도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다. 단합을 잘하고 서로 격려해주는 학과 분위기 등이 비결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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