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수상자 기념사진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군이 백제문화 콘텐츠 발굴과 관광자원 활용의 일환으로 진행한 ‘백제 계산공주 및 금동대향로 원작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번 원작소설 공모전은 △백제 계산공주 부문 장편소설(200자 원고 700매 내외)과 △금동대향로 부문 중편소설(200자 원고 300매 내외) 2가지 부문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됐다.

군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적합성과 작품성,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백제 계산공주 부문 1편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백제 계산공주 부문은 김정우 씨의 ‘백제의 마지막 왕녀, 계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선된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당선작의 주요 줄거리는 의자왕의 딸이자 백제의 마지막 왕녀인 계산공주가 어릴 때부터 검술이 뛰어나고 계백장군에게 무예를 익혀 전장에서 용맹을 떨쳤으나 나당연합군에 의해 결국 전쟁에서 패하게 되지만 자신에게 모여드는 백제유민을 보며 자신의 손으로 백제의 부흥을 일으키겠다는 내용이다.

군은 이 수상작을 기반으로 웹소설, 드라마 등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원작소설 출판, 백제문화제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 계산공주 조형물 제작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관광자원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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