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의를 수락하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을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길이 아니었고 많은 사람이 같이 하면 길이 된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한 장관을 조만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할 전망이다.

한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당분간 이 차관이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길태기 전 서울고검장,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등이 후임 장관으로 거론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2.20.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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