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 사무처장

 

[ 충청매일 ] 성경에 만일 네 입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잠언23:16)고 하는 말이 있다. 요즘 정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아는 만큼 사람들은 실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정직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다. 라고 적혀있다.

 그런가하면 정직(正直)을 한자 그대로 풀면 바르고 곧은 것이다. "요즘 정직만큼 부유한 유산은 없는 것 같다", "정직은 가장 확실한 자본이라고 생각 한다". 셰익스피어와 에머슨도 말했다. 내가 어렸을 때 ‘정직’이라는 단어를 가훈이나 학교의 교훈으로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나 역시 정직해야 되고, 정직하라고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어른이 되면서 현실에서의 반응은 ‘정직의 힘’을 믿지 않는 다는 것이다. 주위에서는 정직해서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들 이야기 하고, ‘정직한 사람들의 형통’은 신화로 생각 한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온통 세상이 자기 합리화요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기 어려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거짓말을 해도 피노키오처럼 코가 커지지 않으며, 새빨간 거짓말과 하얀 거짓말은 색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서도 얼굴색이 변하지 않으며, 마치 거짓을 진실성으로 가장 꾸며댄 말을 스스로 믿어버린다는 것이다.

 우리주위에 나타나는 현상을 봐도 그렇다. 기업들은 어떤가? ‘고객우선’이라고 쓰고 ‘이익우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그런가 하면 직원들에게는 ‘정직’과 ‘성실’을 이야기 하면서 분식회계에 능하지 않는가? 사람들은 이제 뉴스도 믿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가? 가짜 뉴스, 가짜 상품, 가짜 광고, 정말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 되는 것일까? 유행가 가사처럼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거짓이 판을 친다. 정치도 기업도 사회도 가정도 개인도 이제 정직(正直)하지 않으면 무너진다. 그것은 진리요 법칙이다.

 ‘펜’은 권력이 되었고 광고를 매개로 ‘금권’과 결탁되어 간다. 금전 만능시대라 하지만 결국 ‘정직’ 앞에 다 무너진다. 최근 여러 보도를 통하여 정치인과 기업 CEO들이 구속되는 것을 보면 하나같이 증거인멸과 은닉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다. 

 기업들은 하나같이 앞 다투어 ‘법과 윤리’, ‘정도경영’을 핵심가치의 하나로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그러하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정직은 아주 비싼 재능이다. 싸구려 인간들에게 기대하지 마라."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이야기 이다. 오늘날 우리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말이 아닌가 한다. 지금껏 정직한 사람과 정직(正直)한 기업은 다 성공을 했다.     

 서양 속담에 정직(正直)이 최선의 정책이다. 라는 말이 있다. 윈스턴 처칠은 "첫째는 정직(正直)이요, 그다음은 품격이다"라고 말했으며, 랄프 왈도 에머슨은 "정직(正直)은 가장 확실한 자본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영국 속담에 하나님은 ‘정직(正直)한 사람의 마음속에 계신다’라고 한다. 이와 같이 ‘정직(正直)’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하여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정직(正直)하면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정직(正直)은 가장 큰 능력이며 정직(正直)하면 형통하게 된다는 것을 믿는다. 이제 정직(正直)이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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