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주관, 13일(수) 오전 10시~오후 4시 태안군민체육관서 진행
국권위 조사관 12명 및 협업기관 관계자 등이 행정 전 영역 대상 상담 나서

달리는 국민신문고 포스터.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태안군은 오는 13일 태안군민체육관(태안읍 백화로 204)에서 주민들의 각종 고충사항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각 분야별 국민권익위 전문 조사관이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현장에서 합의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로, 태안군은 사무실을 벗어나 군민 가까이서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분야는 △공익·부패신고·운영지원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생활법률 등 행정 전 영역이 대상이며,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당일 행사장소인 태안군민체육관을 방문하면 된다.

상담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 12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6개 협업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보다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마을별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비롯해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현장행정을 추진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절차적 어려움 등 각종 제약으로 공공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분께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 생활 속 불편이나 애로사항으로 고충을 겪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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