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생 위해 ‘청소년 문화축제’와 ‘태안 거리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모아

왼쪽에서 네 번째 정선교 회장.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정선교, 이하 협의회)가 지역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협의회는 지난 29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정선교 회장(태안여중), 김민경 부회장(태안고), 이창신 감사(방포초) 등 회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장학금 248만여 원을 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협의회가 지난 5월 ‘청소년 문화축제’와 10월 ‘태안 거리축제’에서 부스를 열어 먹거리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달한 것으로, 관내 31개 초·중·고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된 이들 회원들은 올해 장학금 기탁에 뜻을 모으고 일년 내내 학생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됐다.

정선교 회장은 "지역 31개 학교 학부모로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일회성 기탁에 그치지 않고 이날 기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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