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화려한 K-POP 경연과 인권 영화제로 재미와 교육 의미 되새겨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 주관..태안여고 정아인 종합 대상 수상

지난 21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인권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제11회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최종 결선 대회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제11회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최종 결선 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한 태안여고 정아인 학생에게 서산지청 원지애 지청장이 시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충남 서산지역협의회(회장 남준우)는 청소년들의 인권의식 함양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제11회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최종 결선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원지애 지청장과 법방 태안지구 전창균 회장과 범죄예방위원, 서산·태안지역 교육 관계자 등 내빈과 청소년 7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인권과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권의식 고취와 함께 ‘나와 다른 다양성을 수용하자’는 교육적 차원에서 시작된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인권교육의 장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남준우 협의회장은 대회준비에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을 비롯한 기관단체 및 기업에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범죄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 축제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을 쏟으며, 자기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서산지청 원지애 지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을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을 청소년들과 친구들, 가족 및 학교 관계자분들도 함께 즐기는 우리 모두의 페스티벌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인권페스티벌과 관련한 후원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지속적으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과 교육가족,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청소년 인권 페스티벌 K-POP 최종 결선대회에서는 48개 팀의 뜨거운 예선, 본선 경연을 펼쳐 최종 선발된 11개 팀이 종합대상, 최우수상(댄스부문, 보컬부문), 우수상, 인기상 등 11개의 상을 두고 최종 경연했다.

이날 결선에 선정된 11개 팀의 청소년들은 심사위원과 600여명의 관객 앞에서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장르의 K-POP 곡들로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1부에서는 지난 1회부터 10회까지의 인권영화제 대상작 중 선정된 인권 영화가 상영됐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인권 이슈에 대한 사고를 공유했으며, 2부 K-POP경연대회와 관객 퀴즈 이벤트, 경품 추첨,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흥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종합대상의 영광은 태안여자고등학교 정아인, 댄스부문 최우수상 서산여자중학교 정결팀, 보컬부문 최우수상 안면고등학교 신재빈, 우수상 부석고등학교 이영원, 대산중학교 아이원팀, 태안여자고등학교 코크팀, 인기상 서산시꿈드림 김재호, 서산석림중학교 김은서, 서산중앙고등학교 심규호, 당진중학교 이가은, 호서중학교 김예인 등이 수상했다.

본선까지 진출한 5개의 팀 안면고등학교 최서영, 팔봉중학교 강세진, 태안여자중학교 장은채, 서령고등학교 하이스쿨드랍아웃팀, 안면고등학교 안면걸즈팀은 장려상이 전달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하며 성대히 마무리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