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신예진(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세라 씨(왼쪽에서 네 번째)와 작업치료학과 교수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보건학부 작업치료학과 4학년 신예진(23ㆍ여)ㆍ박세라 씨(23ㆍ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최한 ‘2023년 우수 치매파트너 활동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인지향상 프로그램인 ‘춘하추동 다이어리(절기가 포함된 다이어리로, 일기 작성, 문제풀이 등 진행)’를 적극 운영해 단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업치료학과 4학년 신예진ㆍ박세라 씨는 "저희가 운영한 ‘춘하추동 다이어리’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었기에 더욱 뿌듯함이 컸다"며 "열심히 활동한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예비 작업치료사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하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업치료학과 이주현 전공주임교수는 "작업치료사는 필수 치매전문 인력으로 치매의 조기 검진,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교실 운영, 치매 가족 상담 등 다양한 치매 케어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거주 치매 환자의 인지행상과 일상생활 참여에 작업치료사의 필요성과 전문성이 점차 증가해 학생들도 관련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 보건학부 작업치료학과는 2016년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와의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에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작업치료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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