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의료 취약지역 제천·단양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 기대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명지병원(병원장 김용호)이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일 개관한 새병원은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천176m²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1층에는 응급실이 들어섰으며, 이 곳에는

일반응급구역 12병상, 중증응급구역 10병상, 소아응급실 3병상, 국가음압격리병실 규격에 준하는 음압격리실 2실 등이 들어섰다.

2층에는 심장내과 진료실 2실, 신경과 진료실 2실 그리고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이 갖춰졌다.

3층에는 음압격리병실을 갖춘 중환자실 20병상이, 4층에는 첨단 병실 구조의 병실이 들어섰다.

지하1층에는 건강검진센터와 40병상의 인공신장실, 5실을 갖춘 내시경센터가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심뇌혈관조영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했고, 응급실과 심뇌혈관센터를 지원하는 영상의학센터에는 CT와 MRI를 각각 1대씩에서 최신형 CT(256슬라이스)와 MRI(3.0테슬라)를 추가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새 병원은 중증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적 돼 오던 제천·단양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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