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성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충남 서산시 성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광회, 부녀회장 이난혜)에서는 지난 2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눔은 작년에 이어 ㈜현대트랜시스(대표 여수동)의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용경·이정수 시의원, 현대트랜시스 P/T생산본부장 홍상원 전무, 하모니추진실장 조현남 상무 등을 비롯한 임직원, 새마을회원, 면 직원 등 70여 명이 김치 담그기에 동참했다.

새마을회에서는 행사 전날 직접 재배한 배추 1천200포기를 수확해 절이고 양념을 만드는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에는 직접 담근 김치 250박스를 포장하여 관내 경로당과 공동생활가정, 저소득 가구 등 총 150여 곳에 전달했다.

김광회·이난혜 회장은 "바쁜 가운데 열심히 봉사해주신 새마을회원과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역기업과 함께 만든 김장 김치로 추운 겨울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현대트랜시스 홍상원 전무는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현대트랜시스가 동참할수 있음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겠다 "고 전했다.

김기윤 성연면장은 "현대트랜시스와 새마을회가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은 성연면의 전통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성연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기업과 단체가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랑의 반찬 배달, 관내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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