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을 이끈 교사와 한 마음으로 이루어낸 보람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11월 1일 학생들이 각종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백제청소년의 별 ‘제33회 청소년 백일장 대회’에서 대상(도지사상) 3학년 최민지, 대상(도교육감상) 3학년 김예서, 대상(도교육감상) 1학년 허민서, 최우수상(군수상) 2학년 윤예진, 최우수상(교육장상) 2학년 최선영, 우수상(국회의원상) 1학년 김민주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제12회 충남 문학제에’도 출품해 최우수상(충남교육감상) 2학년 윤예진, 장려상(충남문인협회장상) 2학년 최선영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전국대회인 ‘626돌 세종날 기념 제48회 글짓기 전국대회’에서도 3학년 김예서, 최민지, 2학년 최선영 학생이 장려상을 받아 백제중학교를 빛냈다.

전국대회 및 충청남도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데에는 1학기 목요일 특기적성 방화후 교육이 토대가 되었다. 자료를 찾고 아이디어를 내고, 초고를 써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백제중학교는 매년 ‘독서 토론 이끎학교’로 선정되어 독서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독서와 토론, 문학기행, 백일장 등의 행사를 연중 실시해 학생들에게 독서, 토론, 글짓기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짓기 지도를 맡은 배철식 국어교사는 사별한 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2023년 ‘아버지가 울고 있었다’라는 제목의 소설을 출간해 지역에 화제가 됐다.

백제중학교는 인성교육의 완성을 위해 독서교육 및 글쓰기 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5월에는 초록우산 재단 감사편지 쓰기 대회에 다수 학생이 응모했고, 제23회 전국 농어촌 청소년 문예제전에도 두 학생이 작품을 제출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2년도에도 국제대회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국제청장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린 바 있다.

이존석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감동과 보람이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이 결실로 드러나 매우 기쁘다. 연속하여 너무 큰 상을 수상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으며, "글을 쓰며 교양과 지식, 그리고 생각이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안다. 특별히 행복한 지도를 책임지는 배철식 교사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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