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족캠프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충남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대표이사 임승택) 산하 청소년문화센터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함께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진행한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가 유교문화 향유의 새 장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일원에서 열린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에는 관내 거주 중인 열 가족이 참여했으며, 가족 구성원들은 유교문화와 관련된 교육ㆍ체험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더해 논산이 가진 유교적 도시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했다.

캠프 첫날 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 ‘다시 유교’ 전시 해설 △유교문화유산을 활용한 모빌 창작 △다도를 통해 배우는 식사 예절 △퓨전 국악그룹 ‘앙상블 수’의 공연 △충청 유학자의 정신을 새겨보는 캘리그라피 등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종학당 아침 산책 △한복 체험 및 사진 콘테스트 등 유교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들이 이어 펼쳐졌다. 캠프에 함께한 청소년은 "유교문화를 주제로 부모님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유진의 정재근 원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유교문화의 매력을 만끽하며 소통,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 관계자는 "유학의 본산, 선비의 고장 논산이라는 지역의 고유가치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오는 11월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 가정의 유교문화 체득을 뒷받침하는 청소년 캠프를 기획ㆍ운영할 방침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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