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

   
 
  ▲ 박수광 음성군수(앞줄 중앙)와 공영개발사업소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가 음성군을 신흥 공업군으로 약동시키며 주민들의 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IMF사태 이후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왔다.

전국 자치단체 공영개발사업소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며 음성군의 경제를 앞당겨왔다.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의 업적을 짚어본다. 

음성군이 지난해 외부기관에 의뢰한 군정 자체평가결과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소장 강준원)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군 공영개발사업소는 2003년 행정자치부 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2위, 2005년도 환경부 산업단지 환경보전업무 평가결과 금왕지방산업단지·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한 폐수종말처리장 건설, 운영관리 업무를 추진하면서 타 지방자치단체나 기타 기관단체들보다 환경분야에서 탁월한 행정업무를 인정받았다.

이 결과 환경부로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앙부처 평가에서도 앞서가는 행정으로 공영개발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외부 민간평가에서도 지난 3월 경영에 대한 회계감사용역 결과 2005년도 공영개발사업소 설립 이후 가장 많은 50억원의 당기순이익 및 경상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공영개발사업소의 경영기반이 완전히 구축되는 등 음성군 공기업으로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경제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군비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 아닌 음성군 산하 공기업을 설립해 복식부기로 경영하며 사업비 및 운영비, 인건비 일체를 전액 국비와 민자로 조달해 왔다.

기업인 정신과 마인드가 함양되지 않을 경우 기업의 부도로 이어지는 재정의 악순환이 예견된다는 점에서 2005년도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은 관리자의 책임경영과 경영관리 능력, 사업운영 능력 없이는 이뤄지기 힘든 실적이다.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는 불과 9명의 인원으로 음성군의 사활이 걸린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끈기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공영개발사업소가 추진한 대풍지방산업단지, 무극택지개발사업, 금왕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분양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금석택지개발사업,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조성, 감곡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숱한 난관 속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으로 용산지방산업단지가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고 태생국가산업단지 100만평을 비롯해 원남·생극지방산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휴일도 없는 생활이지만 업무에 대한 열정과 노력, 한 가족 한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가며 항상 웃는 얼굴로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는 동료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십 차례 방문한 박수광 군수, 우건도 부군수를 비롯한 충북도의원, 음성군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은 도전적ㆍ역동적으로 한차의 오차도 없이 추진되고 있다.

▶금석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유입인구를 계획적 수용하고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과 주택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금석택지개발사업은 금왕읍 금석리 일원에 5만 4천여평 규모로 총 사업비 189억원이 투자된다.
이 사업은 지난 2월3일 대한주택공사로 사업시행자를 변경해 토지보상 시기는 2007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편입토지 주민의 조기보상과 계획적이고 단지화된 택지조성으로 도시계획 추진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택지개발 전문기관의 사업추진으로 인한 효율성과 기술력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보다 완벽한 도시기반이 구축되게 됐다.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는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12만6천703평 규모로 1996년 11월27일 산업단지로 지정 받았다.
반도체를 생산하는 유망벤처기업과 분양협약 체결한 후 120억원의 군 지방채로 토지보상을 완료했으나 IMF 부도로 인해 기업주의 해외도피로 사업추진이 수년간 보류된 채 방치돼 있었다.
지방채 이자로 인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사업추진을 어려워 포기해야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당시 강 소장은 사업추진을 재개하기 위해 미국에 도피 중이던 기업주를 찾아 사업 포기서를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듬해 전국최초로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민임대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건교부와 환경부로부터 국비 725억원을 지원 받아 현재 90%의 사업추진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우수유망기업체를 선발해 현재 공장 건축 중에 있고 오는 9월 산업단지를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전국자치단체에서 추진되는 산업단지중 가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공한 업무추진사례로 인정받아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결과 맹동국민임대산업단지는 향후 고용인구 3천여명을 포함해 1만명 규모의 유입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년 간의 사업기간동안 1천억원 규모의 단지조성사업비와 1천여억원 규모의 공장건축으로 사업비가 맹동면에 투입된다.
이는 2천억원 규모의 지역건설경기 효과는 물론 년 간 3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유발하는 등 기업도시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21세기 음성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게됐다.

▶감곡지방산업단지·용산지방산업단지
감곡면 왕장리 일원 31만6천14평 규모로 추진되는 감곡지방산업단지는 동부일렉트로닉스와 협력업체가 입주키로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액 민자조달로 추진되고 있는 이곳은 지난 2005년 2월 14일 지구지정을 승인 받아 오는 2009년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용산지방산업단지는 현재 침체되고 있는 음성, 소이, 원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개발촉진을 위해 17만평 규모의 신규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다.
50만평 규모에 감곡, 용산지방산업단지가 공장가동 될 경우 1만2천여명의 고용효과와 3만여명 정도의 유입인구 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음성군 공영개발사업소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맹동, 감곡, 용산지방산업단지가 준공돼 정상가동 되면 종업원 1만8천명의 고용효과와 4만여명의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방재정확충 및 고용촉진 등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돼 21세기 음성군의 비전과 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여년동안 공영개발사업의 지휘봉을 잡고있는 강 소장은 “난개발 및 환경파괴로 이어지고 있는 모든 공장을 산업단지로 집적화 시켜야한다” 며 “야근과 휴일을 반납하고 묵묵히 따라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