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_정수정전 공연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충남 논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지진호)이 오는 11월 3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소리극 <정수정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공주문화관광재단, 청양군, 논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제작ㆍ배급한다.

<정수정전> 공연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남장한 주인공이 원하던 바를 이루고자 여러 난관을 극복해내는 서사를 다룬다. 진취적인 여성상인 주인공 ‘정수정’의 삶을 통해 현시대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공연은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소리극 장르로, 생동감 있는 전개와 판소리의 깊은 매력이 함께 녹아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작품을 제작한 예술단체 ‘타루’는 전통예술을 근간 삼아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도모하는 곳이다. 2022 KBS 국악대상 단체상을 비롯해 제1회 창작국악극 작품상, 작곡상, 여자창우상 및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서울어린이 연극상,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등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남기는 등 평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의 지진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해내겠다"고 말했다. 소리극 <정수정전>의 관람료는 전 좌석 무료이며 예매는 24일 오전 11시 논산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www.nonsan.go.kr/arthall/)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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