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상점 플리마켓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 21일 강경젓갈공원에서 논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이한성) 주관 ‘2023년 하반기 논산시 사회적경제 플리마켓-논산상점 달빛정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강경젓갈축제에 맞물려 진행된 플리마켓에는 모두 1천500여 명의 시민이 방문, 큰 성황을 이뤘다.

관내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타 지자체 사회적기업 등 총 20개 기업이 이날 플리마켓에 참여해 제품 판매ㆍ기업홍보ㆍ체험 및 먹거리 판매를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이벤트 존과 수려한 야간경관 조형물이 가을밤 마실에 나선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달 모으기>, <행운의 룰렛>, <잠든 폐건전지 깨우기> 등의 부대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단체 ‘동음’이 꾸민 버스킹 공연, 논산 비호태권도 어린이들의 시범 공연이 또 하나의 작은 축제를 연출했다.

한편, 논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 논산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종윤)에서는 관내 어린이집 등록 아동 가구 1천가정을 위해 도합 500만 원 상당의 쿠폰을 후원했다. 또한 서천군, 부여군 등의 인근 지자체 사회적기업과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물품 후원에 한 몫을 보태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논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의 이한성 회장은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 지역 내외의 여러 사회적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축제와 더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여해주시어 의미 있는 동참에 나서주셨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우리 논산시 역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튼튼히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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