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충청매일]최근 우리 경제는 3년여간의 길고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과 연이은 3고(물가·금리·환율)의 어려움을 딛고 양호한 고용상황 및 소비심리와 함께 축적된 초과 저축과 방한 관광객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소비, 투자, 생산 등 국내 산업활동 주요지표 감소로 중소·소상공인의 내수 경기 어려움도 상존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온 국민이 소비의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기(氣)를 살리자’는 경제활력 캠페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제2막이 8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29일간 열린다.

 5월에 이어 가을에 열리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는 ‘추석 명절’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경제주체들의 기를 살리는 캠페인으로 추진되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90개 지역행사가 각지에서 열리는데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백년가게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추석 맞이 ‘감사소비’를 컨셉으로 국내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에서 할인쿠폰 발행,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충북도 지역의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와 연계하여 지난 8월 31일부터 4일간 ‘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을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었다. 축제기간 동안 전국각지에서 25만여명을 행사장을 방문하여 소상공인 제품의 매출성과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앞으로 청주 롯데아울렛에서 ‘충북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9월 8~10일)’과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9월 14~17일) 시기에 맞춰 증평 보강천에서 ‘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이 연속으로 열린다. 

 또한, 충북도청 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서는 건강식품, 명절 선물세트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 및 특산품 650여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온라인몰인 청풍명월장터(최대 30% 할인, 커피쿠폰 증정), 음성장터(최대 40% 할인 및 구매자 추첨이벤트), 진천몰(8% 할인 및 10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5% 적립 이벤트) 등에서 판촉전을 전개하고 민간 쇼핑몰에서는 ‘충북 중소기업제품 상생기획전’을 다양하게 펼친다.

 한편, 국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과 함께, 농협카드에서 함께하는 전국 전통시장 20% 청구 할인도 시행된다.

  충북중기청은 앞으로 9월·12월 대한민국 동행축제 등을 통해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와 함께 국민들의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풍요로운 가을 넉넉한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국민들이 축제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시간들을 가져 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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