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보조금 폐지 등 지난해 대비 10% 감축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사업 적극 예산 확대 투입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가 ‘2024년도 예산편성 지침 및 기준’을 발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합리적 재원 배분에 기준을 뒀다.

이를 위해 시는 선심성 지방보조금과 관행적 투자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경상경비를 절감해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통한 도심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약자복지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사업에는 적극 예산 편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보조금은 국·도정 방침에 따라 사업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경비만 반영하고, 부정수급 적발 보조금의 폐지·삭감 등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대비 10% 이상을 줄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대내·외 경제 여건이 위축된 만큼 긴축재정은 불가피하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에는 과감한 예산투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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