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공직자 향한 묻지마식 비난하는 민주당 의원들 행태도 멈춰야”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수완 시의원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김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 힘 시의원들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잠재적 살인 행위인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김 의원은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비난의 화살도 퍼 부었다.

이들은 "수해복구와 수재민지원에 안간힘을 다하는 때에도 민주당 의원들은 김영환 도지사 ‘주민소환제’를 외치며 수해 현장의 수재민들에게 서명을 받으러 다녔다"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민주당 의원들은 시의원의 권리를 민주당 당리당략을 위해 행사하고 시의원의 의무를 제천시청의 공직자들에게 떠넘기며 근거 없는 비난만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김수완 시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지난 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관련 김창규 시장의 졸속행정 등을 비난 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날 김수완 시의원이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났다.

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민주당 의원들은 소모적 정쟁이 아닌 건전한 견제와 올바른 대안 제시로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을 대변하는 의정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박영기,이정임,이영순,윤치국,김진환, 박해윤,송수연, 이경리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신, 홍석용, 권오규, 한명숙, 김수완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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