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영수증 콘서트 졸속 운영”이그 근거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창규 시장 무능한 행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창규 시장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정운영으로 시민들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추진하면서 김창규 시장의 무책임한 시정운영이 들어났다"고 지적했다.

그에 대한 근거로 이들은 3가지 문제점을 들었다.

첫째, 김창규 시장은 지난 3월 15일 브리핑 때" 영화제 예산은 증액 없이 19억 7천만원으로 치르며 집행위원회 구성없이 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천사무국으로 일원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같은달 23일 갑자기 영화제 예산 10억원을 끼워넣기식으로 돌연 증액시켰다.

둘째, 김 시장은 영화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집행위원장은 행사를 4개월여 앞둔 지난 4월 5일에 선임되고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2개월여 앞둔 지난 6월 2일에 선임했다.

셋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전 홍보 목적으로 진행한 ‘영수증 콘서트’는 강원 강릉에서는 도비 4억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5억원으로 추진한 반면 시는 당초 계획 없이 급하게 끼워 맞춰 도비는 커녕 5억원 전액을 시비로 추진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김창규 시장의 아니면 말고식의 즉흥 정책과 무지에서 비롯된 시정 운영은 시민사회에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김 시장은 시민이 행정 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제천시 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며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김창규 시장은 깊이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신, 홍석용, 권오규, 한명숙, 김수완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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