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4일 일본이 뉴욕과 워싱턴에서 일어난 테러와 이로 인한 미국의 군사작전을 기회로 자위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해외침략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파멸을 재촉하는 무모한 짓’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이 미국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태를 계기로 국회 승인없이 해외파병을 할 수 있도록 한 `자위대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상정, “자위대의 해외군사작전을 합법화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 놓았다”고 말했다.

신문은 일본이 자위대의 해외진출을 막고 있는 법적 제한장치를 제외하면 `침략전쟁’에 뛰어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준비를 갖춰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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