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 우리 함께 즐겨요]⑬옥천군청 ‘뽈락(Ball 樂)’
박재범 주무관 헌신으로 동호회 탄생
충북 협회장기 3등 입상 수준급 실력

한 개의 볼로 10개의 핀을 쓰러뜨리는 기분을 만끽하는 볼링에 빠져 매주 목요일의 기분을 최고로 끌어 올린다는 옥천군청 볼링동호회 뽈락(Ball 樂).

 

"함께 파이팅을 하며 볼을 굴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날아가"

한 개의 볼로 10개의 핀을 쓰러뜨리는 기분을 만끽하는 볼링에 빠져 매주 목요일의 기분을 최고로 끌어 올린다는 충북 옥천군청 볼링동호회 뽈락(Ball 樂).

무슨 단체나 조직이든 한 사람의 애씀과 수고없이는 함께하는 즐거움이 없듯이 옥천군청 볼링동호회 뽈락(Ball 樂)도 박재범(허가처리과. 뽈락총무) 주무관의 헌신속에 태동된 동아리다.

25년간 옥천군 대표로 도민체전을 출전할 정도로 수준급의 볼링 실력을 갖춘 박 주무관 하루일과의 끝은 볼링장이다.

옥천에 하나뿐인 볼링장인 관계로 누가 볼링을 치러오는지 누가 잘 치는지를 훤히 알고 있는 박 주무관은 일단 볼링을 치러오는 군청직원들 중 평소에도 한팀을 이뤄 손을 맞춰본 박지용 하천팀장과 볼링동호회를 만들기로 하고 군청 게시판을 통해 회원 모집에 나섰는데 불과 이틀만에 20여 명의 직원들이 ‘OK’를 보내 지난 2017년 태동된 옥천군청 볼링동호회 뽈락(Ball 樂).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결속력이 끈끈한 동호회다.

지금은 매주 둘째·넷째주 목요일 7시면 어김없이 모여 볼링을 즐기는 모임이 됐다.

함께 ‘나이스’를 외치며 손을 높이 들고 ‘하이파이브’ 하다보면 마음도 열리고 게임 후 마시는 한 잔의 맥주속에 직장내 어려움이나 사회생활속의 고충도 자연스럽게 상담하는 동호회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제대로 연습도 못하고 출전했던 충북도 협회장기에서 3등을 할 정도로 수준급의 볼링동아리 뽈락(Ball 樂).

박지용 뽈락(Ball 樂) 회장은 "서로 다른 업무를 하고 있지만 함께 볼을 굴릴 때면 한 개의 볼이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기분을 함께 만끽한다"며 "개인의 실력으로 볼을 굴리지만 스트라이크가 되면 함께 즐거워해 주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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