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전경.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난 26일부터 군민 불편 최소화 및 재난발생 대비를 위해 당직사령을 긴급 편성해 비상근무 태세를 확립했다.

군 당직실(043-871-3222)은 평소, 당직 반장과 당직 반원, 운전원 각 1명으로 평일 숙직 근무를 서고 있었으나,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26일 당직 근무자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인 당직사령을 추가 편성, 재난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재난주관부서와 연계해 초기대응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등 비상근무를 총괄 지휘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긴 장마가 예상돼 △재해 우려 지역 18개소 △급경사지 116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5개소 △소규모 공공시설 13개소 △저수지 79개소 △산지태양광 3개소 △재해우려 야영장 2개소 △대형 건설공사장 144개소 △배수펌프장 2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 자동 음성 통보시설 등 22개소, 재해문자전광판 7개소, 강우량계 시스템 13개소 등의 예·경보 시스템 운영 실태 점검과 각종 공사 현장의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신속히 대비하고 확실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군민께서도 장마철을 대비해 주변 위험요소 발견 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