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기준 외국인 1만709명, 언어·문화적 차이 도움 정착

음성군이 군내 외국인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한 ‘음성생활 가이드북’.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군 거주 외국인은 지난 5월 말 기준 1만709명으로, 음성군 전체 인구의 10.4%를 차지해 언어·문화적 차이로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도내 최초로 제작하게 됐다.

가이드북 제작언어는 군의 외국인 국적별 규모를 고려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국어로 휴대하기 편한 소책자 형태의 나라별 300부로 총 1천200부를 만들었다.

음성생활 가이드북은 △음성군 소개 △외국인등록 및 체류 △생활 안내 △주요시설 안내 등 총 4개 분야 수록 △음성군에 가볼 만한 곳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 △교육 △임신과 육아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가이드북은 군청 민원실, 읍·면 행정복지센터,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군가족센터, 관내 외국인관련 비영리민간단체에 배포를 비롯헤 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재해 언제든지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에 발간하는 가이드북이 외국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