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풍수해·폭염 등 재해예방 사업추진 사전 대비 철저

음성군청 전경.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슈퍼 엘리뇨 등 이상 기후로 발생하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해 종합대응계획을 수립, 각 소관부서의 재해취약지역과 시설 등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올해 재해예방사업 신규와 계속 지구를 신속히 추진 중이다.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응계획 수립에 따라 △산사태 대비 상황관리체계 정비·강화 △인명피해 우려지역 추가 지정 관리 △재해우려지역 내의 주민대피계획 수립 점검 △자연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활용 강화 재난정보 신속 공유체계 마련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임무·역할 등 정비 △피해 주민 긴급구호와 지원체계 구축 △재난관리자원 사전 확보 및 응원체계 확립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과 민간단체 협조체계 운영 등 계획 전반에 걸쳐 세부 항목을 점검했다.

군은 자연재난 대응의 최우선 목표를 ‘인명피해 제로’로 정하고 지난해 자연재난 대응 문제점을 개선해 수방자재·장비 등 사전 점검 완료 등 체계적 자연재난 대응 구축과 유관기관(경찰·소방), 민간단체(자율방재단)의 공조 및 협업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힘쓰고 있다.

또 군은 재해예방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276억원을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1개 지구 64억2천만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6개 지구 157억2천만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4개 지구 22억2천만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2개 지구 28억9천만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5개소 3억5천만원)을 추진 중이다.

특히 생극면 지부 내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과 맹동면 쌍정리, 생극면 생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음성읍, 금왕읍, 맹동·생극·감곡면)도 올 연말 준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져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이상 기후로 발현되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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