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이상 공무원 260명 대상 조직문화 인권 성희롱 예방

음성군이 21일 음성명작관에서 7급 이상 공무원 26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장 내 갑질, 조직문화 개선 교육과 함께 조병옥 군수가 직장 내 갑질 예방을 당부했다.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21일 음성명작관에서 7급 이상 공무원 26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장 내 갑질,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갑질 예방을 위한 인권 감수성’란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이자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인 민수진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인권 감수성 △직장 내 갑질 및 성희롱 △직장 갑질의 처리 △조직구성원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직사회의 특성상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세대가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만큼 선배와 후배 공직자 간 상호존중과 이해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함께 동행하는 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갑질과 폭력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직장 내 갑질은 조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단합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병폐"라며 "공직사회 내부 세대 간, 직급 간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들도록 맞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체 7급 이상 공무원 520명 중 이날 교육을 받은 직원 외 260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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