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농업인 부담 경감 및 영농 활성화 기여

음성군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를 보관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업기계를 저렴하게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임대료를 올 12월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당초 임대료 인하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한시적 운영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어 장기간 어려움과 고통을 받았던 농업인을 위해 올 12월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2년에도 임대료를 50% 감면 시행해 총 5천616대, 약 1억6천만원의 감면 혜택으로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영농철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농기계 사용 전 교육도 병행 실시해 농기계 사용 농업인들의 영농철 기계화 제고에 큰 보탬이 됐다.

군은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고 농촌 인력부족 대책의 일환으로 농촌경제 안정화에 많은 도움을 주는 만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 5개소(본소, 서부지소, 북부지소, 동부지소, 대소삼성지소)를 운영 중이며, 50종 575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기계화 영농 활성화로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완화해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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