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임시 보호 원남면 2곳, 소이면 3곳 지정

음성군이 25일 원남면과 소이면 등 5곳에 대한 ‘치매안심등불’ 기관 선정에 따라 치매환자 관련 홍보물을 준비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25일 원남면에 위치한 보양마을, 온정식당, 소이면에 있는 율곡가든, 숙미용실, 오성 등 5곳을 ‘치매안심등불’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치매안심등불 기관은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후 경찰서에 신고해 치매환자가 가족의 품으로 신속히 돌아가도록 도움은 물론,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안심등불기관으로 선정된 ‘보양마을(마송리)’, ‘온정(마송리)’, ‘율곡가든(대장리)’, ‘숙미용실(대장리)’, ‘오성(대장리)’은 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파트너 및 치매안심등불 4대 역할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 환자 발견 시 적절한 대응 및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군민의 치매예방 관리를 위한 치매검진, 치료비 지원, 치매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음성군이 되도록 더 많은 치매안심등불을 밝혀 치매 어르신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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