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전경.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25일 전문적 성평등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성평등 전문가의 양성과정(기본과정) 수료식을 여성회관 여성거점 공간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병옥 군수가 참석해 10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13명에게 수료증 전달과 윤정선 작가(‘팝콘 먹는 페미니즘’의 저자)의 진행으로 ‘여성의 시선으로 영화 읽기’ 강의와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3월 16일 개강식을 갖고 총 10주간 30시간에 걸쳐 성인지 관점 정립의 영역별 젠더이슈 교육을 충북여성재단에 위탁해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8번의 대면교육과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탐방, 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의 리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주제와 활동으로 추진됐다.

군은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내년 심화 과정을 운영해 수료 후 성평등 전문가로 지역 정책 활동에 참여를 비롯해 전문기관의 강사 양성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의 대표성이 확보되고,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 등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가를 계속 양성해 나가는 한편,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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