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농촌용수개발 695억원, 배수개선 617억원, 스마트물꼬사업 95억원 확정

충북도청 전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용수 분야 사업'에 총 10개 지구, 1천40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상습 가뭄지역에 농업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3개 지구(기본계획 2, 착수지구 1), 695억원을 확보를 했다.

세부적으로 기본계획 지구는 괴산 문당지구(181억원)·음성 소이지구(180억원)며, 착수지구는 청주가덕지구(334억원)다.

또 배수개선사업은 50㏊이상의 침수 상습지역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총 6개지구(기본계획 3, 착수지구 3), 61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본계획지구로 음성 생극지구(96억원)·진천 오갑지구(143억원)·영동 봉곡지구(96억원)며, 착수지구는 보은 장암지구(65억원)·진천 인산지구(144억원)·청주 학소지구(73억원)다.

신규로 스마트 물꼬사업에 95억원을 확보했으며,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문, 스마트 물꼬, 수위·유량계,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해 농업용수를 제어·관리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용수손실을 절감하고, 급수상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용수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반복되는 가뭄과 하천수 부족, 지하수 고갈로 용수공급이 불안정했던 농경지에 용수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호강 수량을 확보해 수질과 환경을 개선하는 ‘미호강 맑은물 사업’과 맞물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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