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청풍면 오산리 산불.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청지역에서는 주말 사이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오후 12시41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오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 장비 12대, 인력 80명을 투입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2시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또 오후 2시8분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산불에는 헬기 9대, 장비 13대, 인력 178명이 투입됐다. 이 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옥천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오후 2시33분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3대와 장비 8대, 인력 84명이 동원돼 1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 예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예산군 예산읍 금오산 일대에서 불이 나 산림 5ha가 소실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5대와 진화차, 소방차 등 장비 11대, 인력 67명이 투입해 3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불 실화자는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산림 100m 이내 불법 소각행위 적발자에게는 과태료 100만원을 물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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