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이 2023년 치안고객만족도 상위권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충북경찰청은 올해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3위를 목표로 행정력을 동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사는 경찰관을 접촉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치안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민원·112신고처리·교통사고조사·수사 등 4개 분야의 접촉한 민원인을 상대로 업무처리 절차·과정, 담당자 응대 태도, 서비스 품질, 시설 및 이용 환경 등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묻는 방식이다.

지난해 충북청의 만족도는 84.2점으로 전국 평균(82.9점)보다 높았다. 전국 18곳의 시·도경찰청 중에선 6위(84.2점)를 차지했다.

민원(95.9점·3위)과 교통(85.6점·6위), 수사(66.9점·6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나 112는 88.2점으로 12위에 그쳤다.

충북경찰은 올해 경찰 활동에 대한 불만족 요인을 체계적으로 조사·발굴해 미흡·보완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경무기획과장 주재 점검 회의를 해 취약점을 발굴하고 경찰서별 VOC(고객의 소리)를 분석해 조직 안팎의 만족도를 개선한다.

치안고객과 직무 우수관서는 집중포상해 노력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반기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충북청 전체 표본(1만810건) 중 50.8%(5천501건)를 차지한 청주권 3개서(흥덕·청원·상당)를 집중 관리해 만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