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이웃주민 4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8일 충북 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5분께 제천시 화산동의 한 빌라에서 A(59)씨가 이웃 주민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용의자 A씨를 특정해 곧바로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 13시간여 만인 오전 9시30분께 사건 현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인근 야산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같은 빌라 입주자인 피해주민들과 관리비와 공용자금 문제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게 다친 피해자 3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져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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