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천 ‘천연물지식산업센터’ 기공식…3단계 전략 중 2단계 구체화

7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제천 천연물지식산업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이정임 제천시의장 및 시의원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366.5㎡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에는 임대형 공장과 사무실, 회의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7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제천 천연물지식산업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이정임 제천시의장 및 시의원 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366.5㎡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에는 임대형 공장과 사무실, 회의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충북이 천연물을 활용한 생명산업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와 제천시는 7일 제천시 왕암동 1357에서 김명규 경제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도의회 산업경제원회 부위원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기공식을 했다.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제천 지역의 천연물 관련 중소·창업 기업들에게 임대형 입주 공간 53개실을 제공하는 것으로 7천399㎡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돼 휴게음식점과 대회의실, 강연실 등의 지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은 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3단계 전략 시설 중 2번째가 시작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도와 시는 천연물 기반시설과 연계한 고품질의 천연물 생산, 연구, 제품개발의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천 천연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 실현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진행해 왔다. 1단계는 원료생산단계로 제천 지역에 나오는 우수 약초에 대한 GAP인증, 고부가가치 약용작물 연구·재배 시설인 LED약용작물연구소 운영, 식물 조직배양을 통한 규격화된 천연물 원료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천연물 조직배양사용화 시설을 구축으로, 이미 사업을 완료했다.

2단계는 천연물 원료 추출 단계로 천연물 원료를 활용한 제조 거점시설 마련으로 사업을 마쳤다.

3단계는 총 3가지 시설을 구축해 사업의 확산을 시작하는 데 목표를 뒀다. 첫 번째는 완제품 제조 단계로 ‘천연물 제제 시험 생산시설’이다. 총 1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7월 완공했으며, 현재는 내부 장비시설 구축과 GMP 인증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기공식 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중소·창업 기업들의 입주공간으로, 이미 준공 된 기반을 활용해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도와 시는 3단계 세 번째 시설인 ‘천연물 소재 산업화 실증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설까지 구축하면 대한민국 유일의 천연물산업 클러스터가 완성된다.

김 부지사는 "이번 시설은 매년 7%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천연물 산업을 충북도가 선점하고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 제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천연물 클러스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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