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중 절반 이상이 화물차 관련 사고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9명 중 화물차 사고는 12명으로 63.2%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10명)과 공사구간 차량 정체(3명)로 인한 안전운전불이행이 주를 이뤘다.

이에 충북경찰은 화물차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첨단장비인 차량 탑재형 단속장비를 활용해 화물차의 난폭운전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화물차 사고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취약요인을 유기적 연계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 운전 수칙을 준수해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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