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새마을금고(이사장 정덕웅)가 충북지역 공제유효계약 최우수금고 선정, 신용카드 최다 매수 기록을 세우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신봉새마을금고가 봉명새마을금고에 흡수 합병되면서 새롭게 탄생한 흥덕새마을금고는 정이사장이 사훈으로 삼은 ‘正言 正心 正行’을 바탕으로 18명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금고의 비약적인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흥덕새마을금고가 올해 추진해온 사업내용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흥덕새마을금고는 올초 합병전 자산규모가 430억여원이었으나 9월 현재 480억원으로 55억원정도 늘어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생명공제사업의 경우 180억원에 그쳤던 유효계약고가 무려 570억원으로 급신장한 것이다. 이 때문에 흥덕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100억원, 7월 300억원, 9월 500억원달성 등 중앙회로부터 한해 3차례나 상을 받는 업계에선 드믄 영예를 안았다.

흥덕은 이같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올해말까지 공제사업 유효계약고 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중이며 지금과 같은 여세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국 1천600개 새마을금고중 11위에 해당되며 연말까지 5위권 진입도 예상된다. 게다가 흥덕은 2월중 삼성카드 발급이 67매에 그쳤으나 9월 현재 2천331매를 기록 도내 최대매수를 자랑하는 등 전 임직원들의 활동내용이 빛나고 있다.

곽성근상무는 “목표를 크고 넓게 제시했는데도 직원들은 낙오되지 않고 모두 훌륭하게 목표를 달성했다”며 대견해 했다.

정덕웅이사장은 “연초 금고간 합병으로 많은 경영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직원 스스로 이질감을 극복하고 화합하려는 노력이 주효했다”며 “금고는 앞으로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도내 제일가는 금고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