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소방관, 교통사고 현장 수습 ‘한몫’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퇴근 중 교통사고를 목격한 소방관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 부상자들을 구했다.

20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오송119안전센터 소속 오건희(사진) 소방교는 지난 19일 오전 9시19분께 퇴근길에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오 소방교는 바로 사고 차량 탑승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즉시 차량 내 환자를 파악하고 중증도 분류 및 안전조치를 했다.

또 오 소방교는 차량 내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등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환자를 살폈다.

구급차량이 도착한 후 구급대원에게 환자 상태를 설명하고 끝까지 환자를 보살피는 등 지금까지의 구급대원 경험을 통해 사고현장이 마무리 될 때까지 응급처치와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 소방교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환자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