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종합 3위로 역대 최고 성적…바이애슬론·컬링·아이스하키 등 두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선수단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5개,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 380점으로 종합 6위를 달성했다.(사진)

충북은 총 6종목(정식 5종목, 시범 1종목)에 선수 132명, 임원 28명 총 160명이 참가해 1994년 이후 충북 동계스포츠 사상 최다 메달과 최고 점수의 성과를 냈다.

충북선수단은 종합 순위제가 실시된 1992년 73회 대회부터 1994년 75회 대회까지 3년 연속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뒀다.

사전경기로 진행 된 빙상(스피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109점)와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바이애슬론 종목도 메달 획득은 실패 했지만 지난 대회보다 21점 이상 획득하여 총 34점을 획득했다.

토너먼트 종목인 컬링종목에서는 남자고등부 봉명고 선수들이 충북 컬링 사상 첫 동계체전 준우승을 일궈냈고, 8개종별에 출전한 선수 모두 8강 점수를 획득하여 총 72점의 점수를 얻었다.

일반부가 출전한 아이스하키 종목은 올해는 점수 배점이 가장 많이 달린 초등부가 출전해 8강에 올랐다.

스키종목에서는 알파인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총 11개의 메달과 47점, 스노보드에서는 동메달 3개를 포함 26점, 1명이 출전한 크로스컨트리에서 2점을 획득해 총 84점을 따냈다.

빙상종목 피겨와 쇼트트랙에서는 피겨종목 남자대학부 싱글에 출전한 전병규(성균관대 2) 선수의 금메달 등 빙상에서 총 133점을 따내 이번 대회 충북선수단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종합 순위로는 경기도가 종합점수 1천396점을 기록해 전국동계체육대회 20연패를 기록하였고, 서울시가 929점으로 종합 2위, 강원도가 863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올해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동계스포츠 학생선수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종목별 신인선수 육성 발굴 프로젝트’통해 더 많은 선수가 동계스포츠를 접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초중고 맞춤형 연계육성을 진행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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