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30명 선발해 5월부터 연수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의 청년 농업인들이 유럽은 선진 농법을 배우러 떠난다.

충북도는 16일 40세 이하 청년 농업인 30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네덜란드 선진 농업 연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은 2~4주 네덜란드에 머물면서 첨단 농업을 체험하고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선진 농업 기술을 습득해 돌아오게 된다.

도는 다음달 말일까지 청년 농업인들의 신청을 받은 뒤 4월 중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연수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6개월 이상 도내에 거주한 청년 농업인이어야 한다.

항공료와 체재비 등 총 3억원으로 추산되는 비용 일체는 도가 지원한다. 연수 후에는 학습 결과 공유와 성과 확산을 위한 연수 결과 보고대회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농업 기술에 관심이 큰 젊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선진 첨단 농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연수자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정예 청년 농업인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 도 방문단은 지난해 11월 스마트팜 딸기농장 ‘웨스트란서 아르드베이’ 등 네덜란드 선진 농업 현장을 견학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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